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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형 당뇨와 어린이 당뇨에 관한 이야기

by guideinfo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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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형 당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 예전에 사람들은 어린이가 제1형 당뇨병(인 슐린 의존형,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는 형)에 걸리고 성인만이 제2형 당뇨병(非 인슐린 의존형, 췌장에서 인슐린 분 비가 되지만 분비량이 적거나 분비가 되어도 잘 작용하지 않는 형)에 걸린다고 이해했다. 뿐만 아니라, 제1형 당뇨병은 주로 유전과 관련되며 우리나라의 발병률은 백인종보다 매우 낮기에 우리나라 아동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은 최근 다시 검토해볼 필요성이 제기되었는데, 미국 당뇨병학회의 과학 연회에서 몇 편의 논문이 주목을 끌었다. 미국 외 캐나다, 핀란드, 일본 등 각 나라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공통점은 최근 아동 및 청소년의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당뇨병 일부 검사 결과가 제1형 당뇨병과 같지 않고, 따라서 치료 시 인슐린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 외에, 그 주요 특징은 거의 모두 비만 아동이라는 것이었다. 그 비만 정도는 아시아 아동들이 좀 경미했고, 중국과 미국, 스페인 아동들이 심각했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연속 몇 년간 초·중등학교 아동들의 제 2형 당뇨병 발병률을 조사했는데 결과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였으며, 최근 10~20년은 몇 배나 증가하였다.

 

미국 국내 조사 결과에 의하면 비 백인종 청소년의 발병률이 백인종보다 높아 제1형 당뇨병과 다르게 나타났다. 한편 일본의 조사에서도 청소년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양 과다와 활동 감소로 비만 아동이 갈수록 많아지고 이로써 제2형 당뇨병도 증가하는 것이다.

 

이런 환자들은 체내에 인슐린이 결핍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인슐린 과다로 인한 것이며, 체내의 인슐린이 정상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치료시 우선 음식을 자제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가정에서 간식으로 먹는 피자, 햄버거, 치킨, 컵라면, 탄산음료 등은 비만과 더불어 소아당뇨의 원인이 되므로 어려서부터 가정에서는 철저하게 식습관을 교육해야 하겠다. 어려서의 식습관이 평생 식습관이 된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당뇨병학회 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사한 연구 결과가 없지만 우리나라 아동의 비만 상황이 선진국 아동들의 비만 상황보다 양호하기에 이러한 제2형 당뇨병은 많지 않다.

 

하지만 국민생활수준의 제고와 더불어 대량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는 선진국의 교훈을 견지하여 우선 아동 음식(특히 학교 구내 및 생활 주변 음료수의 당분과다)의 과학성을 강조해야 하며 적당한 활동으로 비만 아동을 줄여나가야 한다.

 

비만 아동과 당뇨병 가족사가 있는 아동에 대헤서는 정기적으로 혈당검사를 진행하여 제2형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 특히 아동 당뇨병은 각종 신체 장기들이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그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당뇨병이 발병하면 혈당관리가 어려워 인슐린 주사로 관리하는 사례가 많다. 이렇게 되면 부모들로서는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겪게 되므로 이 역시 국가 차원에서 관리되고 시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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